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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지

DAY 2 : Roncesvalles → Zubiri

by NOAH___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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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미노일지 」 DAY 2 : Roncesvalles → 

🚶🏻‍♂️28.7Km

🦶🏻37237 걸음

7:25am ~ 2:15pm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2번째 날이 시작되었다.

나는 성당에서 저녁과 아침을 함께 구매하였는데 식사

장소는 성당 외부에 있는 바에서 아침 식사가 진행되었다.

분홍 휴대폰 케이스와 음식이 두개?

저 음식의 주인은

숙소에서 나의 윗 침대를 쓰던 친구와 함께 걷게 되어

혼자 먹지않고 함께 먹게되었다.

SANTIAGO

나의 순례길과 유럽여행을 함께하게될 친구가 생겨서 너무나 설렌다.

오늘의 목적지까지 5km 남은 상황

 

중간에 푸드트럭을 만났지만

일단 건너 뛰었다.

zubiri 입성!!!

마을 입구에 보면 다리가 있다.

여기서 사진 한장

이제 사진 찍어줄 사람 생겼다.

ㅎㅎㅎ

 

이날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사진은 세상 편해 보이네..

마을이 너무나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쥬비리

숙소는 마을 입구에 있는 알베르게로 정하였다.

다리에 위치한 알베르게 인데

깔끔하고 친절해서 너무 좋았다.

순례자라면 이 강물에 발음 담궈야 한다고 하는데

일단 피레네 산맥을 넘고나서 온몸이 알이 생겼다.

속옷 입을때 다리 올리는것 조차 힘들다..

나에게 강물은 사치..

물집 너무 아프고

ㅠㅠㅠ

저녁거리를 사러 나가던중

한국말 발견!!

순례길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기는 하는구나..

산티아고 까지 728km 남은거야???

아직 갈길이 엄청 멀게 느껴지는 초반의 여정이다.

 

그렇게 냉동 피자와 라면 납작복숭아를 사왔는데

결론은 납작복숭아는 우리의 여행에서 최고의 과일이 되었다.

저거 먹으로 프랑스 또 가고싶네...

냉동피자는 먹다 버렸다 ㅋㅋㅋㅋㅋ

로마에서 온 아저씨가

피자는 피제리아에서 먹어야지 냉동은 쓰레기라고 ㅋㅋㅋ

나에게 명언을 남겨주셨다.

노을이 지는 이쁜 쥬비리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러 나왔다.

하루종일 이것 저것 질문을 던지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하는데

아직 그 친구는 내가 어색한가보다.

사실 만난지 24시간도 넘지 않아 그럴수있다.

빨리 친해지길 기도하며 산책에 나선다.

걸으면서 찍으면 이렇게 된다.

사진은 멈춰서 찍자 ㅎㅎ

(하지만 샤오미는 걸으면서 찍는데 고수다.)

 

그렇게 공원에서 긴 이야기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순례길을 걸으러 왔는데

이거 잘못하면 사랑의 길을 걸을 상황이다 ㅋㅋㅋㅋ

아직 까지는 내가 첫눈에 반한걸 모르는거 같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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