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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지

DAY 0 : Paris → Saint-Jean-Pied-de-Port

by NOAH___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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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미노일지 」 DAY 0 : Paris → Saint-Jean-Pied-de-Port

 

파리에서 엔조이 호스텔에 2박을 머물렀다.

예비 순례자 라면 이 곳에서 많이 숙박을 하는데

그 이유는 생장으로 가는 몽파르나스역이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보통 새벽에 TGV가 출발하는 것으로 기억한다. )

엔조에 호스텔 총평

가격 저렴하고 나름 있을만하다. 계단이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엘리베이터 없다 ㅠㅠ)

우리는 여행을 온게 아니라 순례길을 걸으러 온거 잖아요?

그리고 순례길을 걷는다면 이정도 숙소는 최소 4성급 호텔 수준이라는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될것이다..

 

그렇게 어둠을 뚫고 몽파르나스역에 도착하여

나의 기차 플랫폼을 확인 하기 위해 계속 위만 쳐다봤다.

(30분전 임박 했을때 플랫폼 표시가 되었다)

만약 나의 플랫폼을 모르겠다면

1.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다

2. 나와 비슷한 배낭을 메고있는 사람들을 따라간다.

ㅋㅋㅋㅋ

1번과 2번을 동시에 진행한다면 플랫폼을 못찾을수가 없다.

그렇게 바욘에 도착하여 20분만에 환승을해

생장으로 도착을 했다.

 

- 순례길 사무소 위치 -

기차역에 내려서 10~15분을 걸어 안으로 들어와야한다.

무슨 성곽 내부로 들어가서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안쪽에

순례길 사무소 가 자리 잡고있다.

(구글맵에 찾아도 정확한 위치가 안나온다 ㅋㅋㅋ)

 

점심시간에 도착한 나는 이렇게 가방을 앞에다 두고 기다렸다.

(2시까지 점심시간_)

몹시 힘듬을 얼굴로 설명중이다

잠시 여유가 생겨 골목골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순례자 사무소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아 기다리다 보면

하나둘 순례자가 등장한다.

- 순례자 사무소 -

1. 스페인어 & 영어 어떤 것으로 설명을 들을지 선택하면 된다.

2. 피레네 산맥 등정 코스와 ​Credencial 발급과 첫 준비를 도와준다.

3. 소액을 지불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면 뒤에 순례자의 상징인 가리비를 가져오면 된다.

(가리비는 donation)

 

2019년 10월 7일 생장 도착

Buen camino!!!

 

내가 생장에 일찍 도착한 이유는

55번 알베르게에서 묵기 위해서다.

2시 이전에 도착한다면 55번 알베르게를 예약할수 있는데

숙소 컨디션이 괜찮다.

(많은 한국인들이 순례길을 시작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일단 숙소에 도착했다면 쎄요(도장) 를 찍어주고

숙박비는 10유로 였던걸로 기억한다. (아침포함)

55번 알베르게 위치는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순례자 사무소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된다.

55번 알베르게 내부 모습이다.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저 작은 창문 사이에 걸려 있는 한 폭의 그림 속으로

나는 내일 부터 걸어 들어간다.

알베르게에도 입성했기에

내일 피레네 산맥을 넘을때 먹을 간식거리와

마을 구경을 해보았다.

 

작은 마을

뜨거운 태양

너무 아름다운 생장이다.

그림자는 얼추 순례자태가 난다 ㅋㅋ

그렇게 구글맵으로 알아낸 마트까지 걸어갔다.

55번 알베르게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있던 기억이 있다.

 

간단한 점심과 내일 먹을 음식들을 준비 해두고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식사 ㅠㅠ

여러분 유럽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맥주인거 아시죠?

생장은 마을이 작아서

생각보다 금방 둘러본다.

그래서 심심하기도 하고 할일이 없어서

커피를 마시러 왔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 마음에든 가게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한국에서 이곳까지 오게된 나의 상황을 다시 한번 복기하기 시작했다.

 

커피를 마시다 점심이 부족했던 모양인지

돼지고기 샌드위치를 하나 시켰다.

참고로 나는 빵을 싫어한다 ㅋㅋㅋ

어리석었지.. 빵 / 다진 고기가 전부인데 맛이 있을까...

엄청 짜고 빵은 벽돌이다 잘못하면 이 나간다 ㅋㅋㅋ

산책을 할겸

숙소 뒷편에 작은 성과

전망이 좋은 곳이 있어 올라가 보았다.

 

3/1

 

2/4

생장의 하늘에 어둠이 찾아오는 순간이다.

이곳에서 앉아 있으면 사람이 그렇게 센치해진다.

사색하기 좋은곳

그렇게 생장의 하늘에 빛이 사라지고

별들이 드리울때쯤

나는 숙소로 돌아갔다.

이 곳에서 만난 인연이 보통 순례길 끝날때까지 함께한다.

소중한 사람들이다

매일 보는 사람이니 반갑게 인사 해주자.

이곳에서 준한이형, 시아, 일본인 커플(에리카랑 한명 이름 기억이 안난다 ㅠㅠㅠ)

아르헨티나에서 온 나의 친구 알베르토, 캐나다에서 온 잭 부부, 한국인 형제, 전주에서 카페 운영하시는 형

다양한 사람들이 이 곳에서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드디어 내일이면 순례길 첫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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