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여행 DAY 1] 알 이탈리아 항공 후기 및 마드리드 새벽 도착!!

스페인 여행 시작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14년 지기 절친과 군대 전역 후 바로 떠나는 여행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 공항리무진을 타러 동대구역으로 갔다.
새벽 5시에 출발하는 일정인데도 너무 설레서 전날 잠을 자지 못했다 ㅋㅋㅋㅋ

2개월가량 미친 듯이 찾은 결과
IN 마드리드 - OUT 바르셀로나 구간을
67만 원에 구했다!!!

알리탈리아 항공이 후기에 캐리어가 자주 없어진다는 등 무서운 후기를 봤지만.. 
일단 가격과 환승시간도 2:30분가량으로 짧아서 바로 구매

여행 갈 생각에 설레서 잠을 못 잔 결과
얼굴이 엉망진창이다 ㅋㅋㅋㅋㅋ

도둑들 뷰티 인사이드 킹스 맨딩 여러 영화가 있다.
한국자막이 없어서 외화는 강제 영어 듣기 ㅎㅎ..

뷰티 인사이드만 2번 봤다.
한효주 덕에 ㅋㅋㅋㅋ
시간 삭제

 

처음 타자마자 간식으로 맥주와 과자를 줬다
벌써 로마에 도착한 기분 ㅠㅠ

 

기내식으로 라자냐와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사육 당하는 기분이었다
자고 일어나면 밥 먹고 ㅋㅋ 또 자고 일어나면 밥 먹고
너무 행복한 것 ㅋㅋㅋ

이때 배운 게 장시간 비행할 때는
창가 자리는 아니라는 거다

첫 해외여행이라 두근두근해서 창가 자리 골랐다가 화장실 갈 때마다

익스큐즈미 남발해야 한다 ㅋㅋㅋ

친구는 전역한지 5일 만에 끌려왔다 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예약하고 루트 정하고 알아보고 하느라 엄청 힘들었지만
그래도 함께 여행해줘서 고마운 친구

로마 도착!!

1월의 한국은 너무 너무나 추웠지만
로마는 10월 한국 날씨 같았다. 
너무너무 날이 좋아서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졌다.

 

버스를 타고 로마 - 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 탑승!!

로마에서 바르셀로나로 출발할 때는 해가 저물고 있었다.

비행기는 좀 더 작아지고 
기내 음식으로는 
햄버거와 음료수를 주었다!

마드리드 도착!!

우리가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는 밤 12시쯤이었다.
공항에는 사람도 불도 다 꺼지고 우리는 심지어 ㅋㅋ 와이파이 이용하면 된다고
로밍도 안 해갔다 엄청난 패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군대에서 배운 눈치로 겨우 야간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때 약간 멘틀이 터지긴 했지만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재미있었다 ㅋㅋㅋ

여기도 말을 하자면 길다..
우리 숙소는 솔 광장 바로 밑에였다.
그래서 버스를 한 정거장 더 타고 가서 내려야 했는데

한전 거장 전에 내려서 2시간가량 길을 헤맸다.
밤이라 어둡지 길은 다 거기서 거기 같지
골목길로 이루어진 도시라서 엄청 찾기 힘들었다.

그래도 새벽 2시에 ㅋㅋ
새벽 감성 뿜뿜 터져서

공원도 운치 있지 않냐면서 엄청 재미있게 걸어 다녔다 ㅋㅋㅋ

유럽은 조각상이 엄청 많구나 그 생각하며 공원 감상을 끝내고
숙소를 찾아 다시 떠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럽에서 새벽 3시에 ㅋㅋㅋ
휴대폰도 안되는 상태로 걸어 다니고 정말 미친 짓인 거 같다
그때는 전역한지 얼마 안 되어서 위험한지도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흑인이 ㅋㅋㅋ
자기 따라오라고 막 말도 걸고

다시 하라 하면 못할 거 같다 ㅋㅋㅋ

마드리드 TOC 호스텔

우리가 마드리드에 있을 동안 묵은 숙소 이름이다.

새벽에 도착해 얼리체크인을 분명 신청했는데
안 된다고 해서 안되는 영어로 막 설명해서 겨우겨우 체크인 한 숙소 ㅠㅠ

이렇게 우리의 마드리드에서 첫날이 마무리됐다.